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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카지노 Story

[아따의 겜블이야기] 노가다로맨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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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차 상륙작전.

원태는 평상을 치우고 다시 샤워를 한 후, 은경이의 육탄 테러의 도발을 막기위해  방문을 걸어 잠그고 자리에 눕는다.

철없던 열여덟살부터 시작한 선수(호스트) 생활할때 끈덕지게 늘어붙던 여자들로 인해 지겨웠던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은경이가 인증 해줬던 흉기와도 같은 타고난 거대한 연장과 말근육 몸매 덕분에 테이블에서 초이스도 잘되었고, 못놀아도 2차에서는 날라댕길만큼 누가 전수해준 것도 아닌데 본능적으로 테크닉도 훌륭해서,

밤일에 목말랐던 누나 고갱님들의 스토커 수준의 구애에 짜증나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원없이 술도 먹고 내손으로 쥐어 짜지 않아도 여자들이 서로 달려들어 같이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통에 타고난 도화살도 불태우면서 돈도 계속 생기니 이 얼마나 즐거운 직업인가...

그렇게 호떡집 2차전문 에이스로 몇년을 지내면서 당시에 보기드문 외제차를 굴리고 다니며 돈을 뿌리고 다니다가,
원태가 일하는 호빠 건달사장 눈에 들어 신임을 얻으면서 건달 흉내를 내기 시작한다.

건달사장도 조직에서 양아치라고 소문이나 버려 따르는 동생들이 없어질 즈음,
꿩대신 닭이라고 선수들 중에 몇명을 골라 동생들처럼 데리고 다니기 시작한건데,

그 중에서 원태가 잔머리도 안굴리고 충성심이 가장 돋보여서 용돈도 쥐어줘 가며
선수 메인으로 감투도 씌워준다.

원태는 그 양아치 건달사장의 속마음도 모른채 깡패놀이에 심취해서 타고난 유순한 성격을 뒤로한채 건달사장의 의도대로 악덕 사채수금을 하면서 인간이길 거부하는 비인간적인 행동들에 심취해 버린다.

그렇게 하고 다니면서 남자다운 사나이로 한꺼풀 업그레이드된 자신감을 느꼈고, 선이 굵은 남자들간의 찐한 의리도 동경을 해 보기도 했었다.

잠자리에 누워 부끄러웠던 지난날을 떠올려보는 원태는 혼자있는데도 쪽팔림에 치를 떨면서 담배를 피워문다.
그리고 다시 그 시절을 회상 해 본다.

어느날 일하고 있는 가게 건달사장이 동생들에게서 빌린돈을 이리 핑계대고 저리 핑계대서 안갚는다며 ,
예전 같이 생활하던 동생들이 찾아와 건달사장의 허벅지에 칼을 주고 피떡이 되도록 폭행을 행사한 사건이 벌어진다.

병상에 누운 사장은 원태에게 보복을 사주했고, 쥐뿔도 모르는 원태는 십원짜리 충성심에 불타올라서 가해자 집앞에 잠복해서 숨어있다가 술에 취해 새벽녘 귀가하는 놈을 뒤에서 중망치로 대가리를 가격하여 부셔버린다.

그 사건으로 머리가 부서진 놈은 뇌수를 흘리며 현장에서 즉사를 하고,
원태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에 체포가 되었다.

그리고 건달사장이 뒷일을 알아서 봐 주겠거니...했던 원태의 생각은 자기 혼자만의 희망사항이 되버렸다.

초범에 다가 친구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변호사를 선임한 덕분에 5년선고를 받고 1년 감형을 받아 교도소 안에서 생활한 4년동안 원태는 이용만 당한 자기 자신이 죽일만큼 싫었다.

출감하는대로 찾아가서 따져 물으면서 응징을 하고 싶었지만,
양아치 사장한테 충성을 하면 그에 대한 댓가를 보상해 줄것만 같은 뉘앙스만 풍겼을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단걸 안 이후에는
양아치의 계략에 놀아난 자기 자신이 바보짓을 했다는게 쪽팔리면서 자신이 미워졌고, 사람들이 싫어져 버렸다.

가끔 교도소를 찾아오는 목사들과 스님들이 내 탓이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느니~ 내가 한만큼 복이 굴러 온다느니~

갖은 좋은말들과 설교를 귓등으로 듣다가 출감전 부터는 원태의 마음에 스며들게 되면서 자신을 원망하고 인간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가라앉게 되었다.

그렇게 살아온 세월을 뒤로한채 중기학원을 다녀서 면허를 따고 지금까지 지내는 동안 무료할땐 경마나 카지노에서 적당히 돈도 따보고 잃기도 하면서 지냈다.

낼 모레 파주에 일을 가기로 했으니 내일은 아침일찍 출발해서 강원랜드 카지노에 가서 슬롯이나 돌리러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원태는 잠자리에 든다.

한편 , 은경은 잠자리에 들기위해 침대에 몸을 눕혔지만 짜증이나서 미칠지경이다.

처음 삼춘을 봤을때 부터 아무도 몰래 그동안 마음속으로 품어왔던 연정을 좀  알아 주라고 심통도 부려보고 말도 안되는 시비도 걸어 봤지만,

저~ 둔해 빠진 인간은 당최 반응이 없다.
은경이의 적당히 볼륨있게 마른 몸매와 서구적인 얼굴, 선머슴 같은 털털한 매력에
고등학생 시절이나 골프장 캐디로써 일을 하는 지금이나 나름 인기가 있어서 따라붙는 손님하고 또래 남자애들이 있는편 인데

은경이의 눈에 또래의 친구들은 애들로 밖에 보이지가 않았고, 나이든 손님들은 원태삼춘과 비교하면 바퀴벌레같이 징그럽게 보였다.

무뚝뚝하게 굴다가 원태가 일다녀오면 은경이 먹으라고 간식을 사다 주고 가끔 생각지도 않는 장난을 쳐서 은경을 놀려먹기도 하는 원태삼춘이 처음엔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것 같아서 가슴이 울렁거렸지만 ,

몇년이 지나도 항상 그걸로 끝이었다.
그래서 어젯밤엔 오밤중에 몸이 비비틀리는 춘정에 못이겨 못마시는 소주까지 반병을 마시고 용기를내어 쪽팔림을 무릎쓰고
원태 삼춘을 덮쳤는데...

저 등치에 기겁을 하면서 호환마마 취급을 당한거다.
남들은 못 올라타서 안달인데...
참고 또 참아서 동정을 삼춘에게 선물하려고 ,
아니 그렇게 해서 자신의 것으로 옭아 매려고 시도했던게 결과가 혼자 열내서 팬티만 적셔 더럽히고 개쪽으로 날라왔다.

그래서 은경은 하루종일 짜증이 나고 성질이 나 죽는줄 알았다.
홧김에 서방질 한다고 딴남자랑 만나는걸 보여줘서 질투하게 만들어 볼까?
하긴 저 둔해빠진 인간이 질투나 하겠어?

아님... 지금 또 방에가서 들이대 봐야하나???
생각이 거기 까지 미치자 은경은 얼마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반값행사때 사둔 망사팬티 12종 세트를 꺼내 블랙망사 팬티를 꺼내 입고 거울 앞에서 이리 쳐다보고 저리 쳐다보며 삐져나온 터래기를 정리 한 후

실패한 어젯밤을 만회하기 위해 전의를 불태우며 살금살금 발소리를 죽이고 원태의 방문앞에서서 살며시 문고리를 잡아 돌린다.
철컥~ 소리에 은경의 심장도 덜컹~ 해버린다.

아 진짜~ 여자도 아닌 남자가 추접스럽게 문을 잠그고 지랄이냐...
이대로 문을 두들겼다간 아부지가 자다 깨서 혼꾸녕이 날께 뻔하고...

불타면서 애끓는 사랑을 향한 여전사 은경은 뒤로 돌아가서 창문을 열어 밑에 의자를 받치고 넘어가 살며시 창문을 닫고 코를 골면서 세상 모르고 자는 원태의방에 잠입을한다.

우두커니 원태의 자는 모습을 본 은경은 여자로써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은 쪽팔림을 뒤로 하고 단단히 마음을 먹으면서
어제와는 틀리게 겉옷을 하나씩 벗고 브라와 팬티만을 남긴채 원태를 덮친다.

꿈속에서 원태는 일이 없는날 카지노에 놀러가서 슬롯기계에 앉는다.
원태는 한기계 앉아서 시작하면 가져간돈 백만원이 털릴때까지 계속 돌린다.

오십만원이 넘게 들어갔을 즈음 200이 넘는 금액의 잭팟이 맞는다.
원태는 바로 일어나 기분째지게 환전해서 사북에 안마를 받으러 택시를 타고 간다.

때맞춰 운이 좋게 쫙~ 빠진 언니야가 눈을 반쯤 감은채 입에 마이크를 대고 구슬피 노래부르듯 써비쓰를 해준다.

운수좋은날~ 원태의 허리도 덩달아 춤을 춘다...
그런데 갑자기 악~~~ 하는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다.

눈을 떠 보니, 원태 앞에 은경이가 팬티를 벗고 가랑이를 벌린채 나가 떨어져 있고, 자신의 하체도 벗겨진 채 거시기는 잔뜩 성을 내며 허공을 방황하고 있는것이다...

원태는 급히 팬티를 허리춤으로 올려 입고 은경을 일으킨다.
-야? 너 왜그래?

인상을 쓰고 있는 은경은
-몰라서 묻냐?
왜 갑자기 허리를 들어올려???
아우 아파서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네...

-이게 증말 ... 섹스에 환장한 년이네...

그말을 들은 은경은 발끈해서 말한다.

-난 이게 아끼고 아껴서 큰맘먹고 처음하는거거든?
내 맘도 모르고 삼춘은 왜 자꾸 날 싫어하는거야?
내가 남들보다 몸매가 빠지냐~ 얼굴이 못났냐???

-그게 아니자너 이 삼순아...
자식 같은 너를 이 삼춘이 어뜨케 그러냐... 어???
그리고 남자들이 여자가 몸을 줬다 그래서 평생 책임질것 같으냐?
요즘 세상은 말이다, 한번 하고 나서 늘러 붙으면 쿨하지 못하다고 씹히는거야...
아님 맛이 없거나...

-맛이 없는게 뭔데?

-그런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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