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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카지노 Story

[아따의 겜블이야기] 데스페라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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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허당 경민.


해가 떨어질 무렵 오선생의 사무실에 처용스님과 민철이 들어온다.
자리에 앉아있던 훈이와 영만은 일어나서 반갑게 인사를 한다.

-안녕들 하신가~ 오선생은 계시고?

-네 안에 계십니다. 드러가시죠.

처용스님과 민철이 오선생의 방에 드러가 자리에 앉는다.

-어서오시게... 아들래미 하고 같이 붙어 있더니 스님 얼굴이 부처님 얼굴이 되셨네?
여기 처자는 내 며느리고,
이 아이는 내 손주놈이네 인사들 하시게...

처용은 반갑게 일어나서 인사하는 경민의 손을 잡으며 활짝 웃는다.

-어이구... 한번 보자 ~ 니 놈이 오선생 자손 이구나 하하하~
젊어서 오선생 얼굴이 남아있네~
영판 자네 주민등록증 이구만 ~
나는 니 큰 할아비다 앞으로 그리 불러다오.

경민은 얼떨결에 대답을 한다.

-네 큰할아버지.

가만히 듣고 있던 오선생이 발끈한다.

-누가 큰 할애비래?  어?
이노무 땡중이 없던 아들이 생기더니 미쳤구나???

듣고있던 처용스님도 삿대질을 하며 안지고 반박한다.

-자넨 우리 민철이한테 큰아버지라고 했다메?
생일이 분명히 내가 앞이구만...
꼭 그렇게 구라를 쳐야 맛인가?
그냥 서로 그렇게 부르면 될것을 허허 참...

오선생은 빙그레 웃으면서 민철을 바라보며 말한다.

-민철아 우리 둘 중에 누가 형님 같으냐?
니네 아부지가 6.25난리때 대충 올린 민적을 가지고 나한테 구라를 치는데 어뜨케 생각허냐?

민철은 웃으며 말한다.

-두분 다 큰아버지, 큰할아버지 하시면 되겠네요 ㅎㅎㅎ

오선생은 어두워진 밖을 쳐다보더니 경민엄마 에게 집에 드러가라고 말한다.

-경민애미는 바쁠테니 집에드러 가시게 ...
경민이는 내가 당분간 데리고 다닐 터이니 그리알고.

-네 아버님. 다음에 전화 드리고 찾아뵐께요

경민이와 경민엄마는 일어나서 방을 나간다.

-엄마

-왜?

-진짜 등기권리증 받은거 맞지?

-그럼, 니가 갖고 간 이틀후에 바로 가져 오셨어

-근데 할아버지는 언제 알게 된거야?

-얼마전에 알게됐어 유전자 검사도 해보구 다 했다.

-그렇구나...

-할아버지 말씀 잘 듣고 , 다시는 도박하지마라 알았지?

-오케이 걱정하지마

-니가 갑자기 왜 이렇게 됐냐...
할아버지 못 만났으면 어쩔뻔 했니?

-...

-이번 기회에 정신 단단히 차려 알았어?

-알았어 엄마, 잔소리 그만하고 얼른가셔

-그래

오선생은 밖에 사무실에 있는 영만,훈이,경민을 불러 회식을 하고 오라고 시킨다.

-이제 실무진 이사 세명이 주축이니... 회식하면서 서로 터놓고 친해져야지?

영만이 대표니까 다들 잘 보필해서 한번 잘 만들어보시게.

듣고있던 영만이 대답한다.

-그럼 나갔다 오겠습니다.

-오늘 이태원 나이트 마지막 영업이니 들려서 둘러보고 놀고 내일 일찍들 출근하게.

-네 알겠습니다.

다들 회식하러 나가고 방안에는 두 노인만이 앉아서 얘기를 이어간다.
오선생의 안색이 창백한것을 보고 걱정되는듯 처용이 병세를 묻는다.

-부쩍 안좋아 보이네... 별일 없는가?

-안그래도 마카오 까지 가서 바카라 토너먼트 하다가 까무라 쳤네.

-참... 그 병세에 거기까지 갔단 말인가?

-경민이 놈 버릇좀 고쳐줄려고 갔다가 죽다 살아왔네.

-병원에선 뭐라 하든가?

-뭐... 이제 자주 그럴지도 모른다고 병상에 누워 지내라고만 하던데,
길어야 한달 보더군...

-여기 일은 훈이한테 맡기고 절에서 지내지 그래?

-안그래도 그럴 생각이네. 일 마무리 되는대로 다음주 쯤 갈까하네.

-그러세 내가 방하나 비워서 청소해 놓을테니 ...

-그 전 까지만 해도 저세상 간다는게 아쉽지가 않았네.
이 지겨운 쳇바퀴 도는 인생 졸업하고 미련없이 가나보다 ... 싶었는데
손주놈을 보니 ... 마음이 안좋으네...

-당연하지... 왜 안그렇겠는가...
그래도 그나마 다행 아닌가?
제삿상 차릴놈 하나는 생겼으니,
구천에서 떠돌아도 배는 안고플것 아닌가?

-허허 참... 그러네.
이렇게 단촐하게 떠날껄...
뭘 그리 요란떨고 살아왔는지... 참 어리석었네...

-허허 오선생 철들었네~
늦게나마 손주놈 만났으니 갈때까지 아무 생각말고 옆에두고 지켜보게나...


선달이 까지 가세한 영만 일행들은 고깃집에서 소주와 함께 고기를 배불리 먹고 이태원 나이트에 들어간다.

기다리고 있던 경민의 친구 웨이터 철민이 룸으로 안내를 해주고 술을 잔뜩 내온다.
그리고 지배인이 드러와서 인사를 한다.

-저희 사장님께서 접대해 올리는 겁니다. 부족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요.

인삿말을 하고 일일히 잔에 술을 따라준다.
그리고 경민의 차례에 멈칫하면서 의아하게 고개를 갸우뚱 하다가 마지못해 술을 따라준다.

지배인이 인사를 하고 나간 후, 경민은 철민과 함께 밖으로 나와서 밀린 대화를 한다.

-야 넌 뭐냐?? 저 사람들 이가게 인수한 사람들 이라는데
니가 왜 같이 섞여있냐?
건달들 한테 잽혀간 놈이 열흘만에 나타난것 치고는 너무 뜻밖인데?

-원래 이 가게가 우리 할아버지 꺼다.
그래서 이번에 보증금 빼주고 내가 하는거야...
넌 이제 이 형님 한테 잘보여라 알았냐?

-그럼 건달들은?

-우리 할아버지 똘마니들이다.

-우와~ 그럼 난 이제 딴데 갈일없네? ㅋㅋㅋ

-그러지, 오늘 떡 한번치게 잘 주는애들로 끌고 드러와라...

철민은 건달들한테 잡혀갔다 나타난 친구 경민이의 목에 무게실린 말투가 거슬렸지만 새로 바뀐 오너라는 말에 비위를 맞춰주려고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술자리는 무르익어 경민의 옆에 부킹온 이쁘장한 20대 초반의 언니가 술에 완전히 쩔어서 횡설수설 하다가 뻗어버린다.

경민은 일행들에게 안녕을 고한 후,능수능란하게 업어서 근처 모텔로 들어간다.

헉헉 거리면서 힘들게 업어온 언니를 침대위에 눕혀놓고
일단 담배를 한대 꼬실리면서 어떻게 요리를 해야 맛난 최고의 만찬이 될지
대가리를 굴린다.

잠에서 깨서 깨끗히 씻겨다 해야하나...
깨서 여긴 어디냐고 지랄떨면 좆되는데 싶기도 하고...
그냥 하자니 드럽기도 하고...
아~ 들러 붙으면 귀찮은데, 그냥 아랫도리만 내리고 잽싸게 볼일만 보고 튀어야겠다...

경민은 마음을 먹고 잽싸게 실행에 옮긴다.
먼저 신발을 벗기고 치마를 허리위로 둘둘말아 올린 후
마지막 으뜸 가리게를 껍질 까듯이 말아내려 검은 숲속이 둘러싼 옹달샘을 마주한다.

옹달샘에서 은은하게 풍겨나오는 찌릿한 바닷내음에 경민의 칼과 같은 연장은 껄떡 거리고...

바지와 속옷만 벗은채 돌격대형을 갖춰 장렬하게 진입을 시도한다.
경민의 허리가 활과같이 용을써서 내리 꽂음과 동시에

밑에 깔린 언니의 입에선...
욱~~~ 하는 동시에
경민의 콧구녕으로 소맥에 불어터진 라면빨이 세차게 밀려든다...

불시의 오바이트 기습에 뻑이 가버린 경민은  와~~~ 씨발 되는일이 하나두 읍네...
하며 집어넣었던 칼을 뽑은채 욕실로 뛰어간다.





아따의 글을 읽으심 기분좋은 욕쟁이가 되십니다...
댓글로 나마 정화를 하고 가심이~^^
날마다 좋은날 되십셔~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200019&genre=106

감사 합니다. 아따 소설 링크입니다. 네이버 웹소설 게시글에도 회원분들의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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