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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카지노 Story

[아따의 겜블이야기] 데스페라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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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경민의 데쓰매치2.


정인은 훔쳐온 미숙의 돈으로 잭팟을 잡고 나서
자기를 잡으러온 미숙에게 돈을 돌려준 후 더 큰 잭팟을 잡기 위해,

슬롯귀신의 달콤한 속삭임에 취해서 였는지
며칠동안 고급호텔에서 자는둥 마는둥 넋을 잃고
카지노 하이리밋 슬롯룸에서 나좀 안주나~ 하면서 하염없이 슬롯만 돌리다가
일주일만에 깔끔하게 개털이되어 오도가도 못하게 된다.

카지노 근처를 배회하면서 이놈저놈 찝쩍대며 호구를 잡기위해 돌아다니다가
마카오 업소들에 아가씨 공급을 하는 조직원에게 용코로 걸려든다.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른채 사주는 밥얻어먹고 돈도 줄것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멋진 현지 남자에게 뻑 이간 정인은

그날 밤부터 싸구려 호텔방에 갖혀 일주일간 빛도 못보고 쳐 맞으면서 강제적으로 매춘 강습을 받고난 후 업소에 출근한지 일주일째 되는날 재수없는 싸가지 경민을 만나게 된 것이다.

쪽이 팔리더라도 경민에게 이 사실을 알려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는 싶지만,
경민이 자식 꼴도 문신을 휘두른 양아치가 데리고 다니는걸 보니 잘 지내지는 않는 눈치다.

그러면서 재수없게 씹새끼가 간만에 마주쳐서 한다는 말이 이년 이럴줄 알았다느니...
쪼개면서 그따구 소리를 하며 고소해 하는데 죽여버리고 싶은 살의를 느낀다.

정인이 앞에서 깐족대던 경민은 다시 제자리로 가서 앉으며 나직이 말을한다.

-그냥 여기서 죽을때까지 냄비나 팔어라...

정인은 그 말을 듣고 욱~ 하고 치밀어 올라 몸을날려 경민의 앞으로 날라가 경민의 사타구니를 발로 짖누르며 욕을 해댄다.

-이 씹새끼가 못하는 말이 없네?
니가 뭔데 이 씨발럼아
냄비를 팔아라 말아라야???
이 존만한 새끼야

-악~ 이년이 뒤질라고 어딜 차고 난리야?

주변에 있던 경리하고 직원들이 기겁을하고 정인을 제지하며 끌고 사라진다.

그걸 구경하던 훈이는 쿡쿡 웃으면서 경민에게 물어본다.

-야 칼~
니가 아는 애냐?
한 떡하게 생겼네?

-네 ... 전에 잠깐 사귀던 앤데
홍콩에 의류무역 알아보러 같이 왔다가
저년이 꼬시는 바람에 페리타고 마카오 와서 개털 됐거든요...

-ㅋㅋㅋ 그래?
그럼 나쁜년이네?

그 시간 인천 공항에는 오선생과 영만이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다.
영만은 오선생의 출정제의를 하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여권을 챙겨들고 공항에 도착해 오선생을 만나 비행기에 올랐다.

-선생님께서 갑자기 가신다길래 일단 오긴 했는데... 무슨일로 가시는데요?

-낼 낮에 샌즈에서 바카라 토너먼트가 있네,
뭐 무료하기도 하고 자네하고 바람도 쏘일겸 같이 참가나 한번 해볼려고 그러네.

-아 네... 선생님께선 자주 참가 하셨나봐요?

-음... 재미삼아 몇번 해봤네

-일등 해 봤어요?

-그냥 준결승 까지만 가봤네

-네...

-예선에서는 한테이블 열명중에 한명만 준결승에 오르고,
그리고 준결승에서도 한명만이 결승에 오르네,
어지간해서 결승에 오르기 쉽지가 않지...
같은 테이블 핸디들 칲 카운팅을 하면서 잘 계산 해본후에 배팅을 해야 다 제칠수가 있네
자신 있는가?

-까짓꺼 플 아니면 뱅 이죠 뭐...

-그런식으로 대했다간 금방 아웃되네
초반에 조금씩 간보면서 실수를 최소화 하고
중반에 휠이 꽂힐때 몇번 승부를 본 후에
살아남은 핸디들 칲을 잘 계산 해서
막판에는 도이찌 타이 벳도 병행해서
재수좋은 놈이 살아남는거네
나름 전략이 필요한 경기라고 생각해야지.

-재미는 있겠네요.

오선생과 영만은 홍콩공항에서 페리를 타고 내려 이미그레이션을 거친 후 마카오 페리터미널을 나온다.
둘은 택시를 타고 센즈로 향한다.

호텔 객실에 여장을 풀고 오선생은 가방에서 약봉지를 꺼내 약을 챙겨 먹는다.
영만은 몇년만에 마카오에 돌아온 감회에 젖어 창밖을 보면서 담배를 피운다.

-선생님 이동네는 올때마다 느끼지만 좀 우중충 하고 우울한거 같어요...

-음기가 강해서 그러네...

고층에서 몸을 내던지고 이 앞바다에 뛰어내려 수몰된 영혼들이 얌전히 저승길에 갈리가 있겠나?

여긴 잡히지 않는 파랑새를 쫓으려는 우매한 인간들이 걸려드는 마지막 함정이네...

반면에 순수하게 관광객으로 와서 동서양의 문명이 믹스된 이국적인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

같은 연장으로 누구는 사람을 살리고 또 누구는 사람을 죽이듯이,
어떻게 접근 하는가에 따라 냉혹하게 답을 주는 곳이기도 하네.

자네도 뼈저리게 겪어 봤잖은가?
그래서 이 도깨비소굴 같은 곳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이 용한 것이네.

-하긴 그렇죠...
출출한데 살살 걸어서 오랜만에 굴국수나 드시러 갈까요?

-그거 좋은 생각이네
나가 보자고~

한편 경민과 훈이는 낮꺼리 한따까리씩 때리고 개운한 기분으로 나온다.
훈이는 경민에게 바로 게임을 할껀지 묻는다.
-야 칼~ 지금 바로 게임 할꺼냐?

경민은 재수없게 정인이를 마주치고 나서 불안함이 앞선다 오늘은 술이나 한잔 마시고 내일 컨디션 봐서 게임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오늘은 컨디션도 별루고... 이따 술이나 한잔하고 푹 자고 , 낼 하죠?

-ㅋㅋㅋ 니가 쫄리는구나?
그래... 니 꼴리는 대로 해라...






아따의 글을 읽으심 기분좋은 욕쟁이가 되십니다...
댓글로 나마 정화를 하고 가심이~^^
날마다 좋은날 되십셔~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200019&genre=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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