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도의 도박 인생 7편
본문
두 번째 장을 까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7을 받습니다. 충분했죠. 바카라에서 플레이어 7은 더 이상 카드를 받지 않아도 됐습니다.
옆의 중국인이 제가 까는 플레이어 카드를 보더니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딜러에게 카드를 받아 까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선 가운데 놓고 스퀴즈(squeeze)를 안 하겠다는 뜻인데... 이 사람은 5불을 걸어놓고도 아버지 제사지낼 때도 이렇게 기도는 안 할 정도로 카드를 돌리고 또 돌리고...
카드가 찢어질 것처럼 온 힘을 다해 까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피가 말랐습니다. 중국인이 카드를 까는 1초가 1분처럼 느껴졌죠. 이렇게 신경 쓰고 몰입하다가...
'아... 뒤로 넘어갈 수도 있겠다. 뇌졸중 오겠네. '억' 하고 넘어가는 게 이거구나...'
한참을 까더니 카드가 다 우그러져서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반으로 접혀있고... 이걸 다 포개서 졌다는 표정으로 딜러에게 꾸겨진 카드를 던지듯 넘겼습니다.
"오, 신이시여! 님이 대부자시여! 아... 한 번은 이기는구나. 20만 불... 한 번은 이기는구나. 그래, 페라도... 여기서 그만두자. 이거 먹으면 그냥 가자. 한국 가서 푹 쉬고 다시 돌아와서 남아 있는 40만 불로 새 삶을 시작하자."
그 장면을 한 번 더 생각해봅니다. 지금 이렇게 마음먹을 수밖에 없었죠. 카드를 이리저리 돌리고 꾸깃꾸깃해서 딜러에게 던져주면서 고개를 흔들었으니... 6인 줄 알았겠죠?
박스에 3을 잡아서 이렇게 돌리고 돌리고 했나? 아니면 4에 3을 잡아서 점 하나 있나 없나 찾아보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딜러가 까놓은 카드가
2와 7. 또 2-7이었습니다.
모든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악몽에서 깨어나서 '살았네' 했는데 더 깊은 나락으로, 더 깊은 수렁으로, 끝을 모르는 수렁으로 빠져드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듭니다.
분노가 치솟았습니다. 옆에 재떨이가 있었다면 중국인의 대가리를 부숴버리고 싶었고, 칼이 있었다면 저 배돼지를 그냥 찔러버렸을 것 같은... 그 정도로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도박에 이미 젖어있고, 너무 몰입돼 있고, 이성의 한쪽이 마비됐습니다. 온통 생각하는 게 홀덤 생각뿐... 어떻게 이기지? 어떻게 블러프 치지? 어떻게 블러프 잡아내지? 어떻게 트랩을 놓고 맥시마이징 할지... 이런 생각이 뇌를 지배하고 있었죠. 도박하는 순간
중국인이 이겼자나요 칩 500불짜리 하나 받아가고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비참한 기분이었습니다. 이제는 거의 실성 직전이었죠.
80만 원으로 1억 6천을 몇 달 만에 만들었는데... 이게 한순간에 다 날아간 겁니다. 오늘만 60만 불이 날아갔어요. 1억이 넘는 돈이... 좁쌀처럼, 도토리 모으듯이 모으고 모으고 모아서 디파짓 하고 디파짓 하고... 정말 그렇게 살았는데 이게 한순간에 다 없어졌습니다.
시드(seed)가 없어지면 끝입니다. 모든 게 없어진 거죠. 뭘로 칠 거예요? 바카라 깡깡깡해서 올려치는 것도 아니고... 돈 없으면 못해요.
일단 위에 있는 디파짓은 다 날아갔고... 얼마 전에 환전해서 송금해놓은 4천만 원이 통장에 있고, 생활비 쓰고 그거 남은 거... 4천으로 홍콩달러 20만 불 사서 차분하게 바카라를 해볼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뱅킹을 하려면 집으로 가야 했습니다. 미친 듯이 출구까지 뛰어갔죠. 도망가는 사람처럼...
이길 때는 사뿐사뿐,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면서 금방 가는데... 윈에서 출구까지 직선거리로 250-300m 정도인데, 꾸불꾸불 가야 되고... 너무 멀게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드래곤 쇼하는 입구까지 왔습니다. 거기를 뚫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지고 있었죠. 우산은 없고...
뒤를 돌아보니 카지노 입구가 아가리를 벌리고 있었습니다. 그 안으로는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어요. 비는 20분이면 그칠 텐데...
하늘을 올려다보며 터벅터벅 걸어나갔습니다. 눈물은 안 났어요. 어른이니까... 화가 나는 거지 눈물은 안 났습니다.
걸어가다가 비를 맞고, 멍하니 서있다가, 횡단보도 신호 바뀌길 기다리다가... 또 그냥 터벅터벅 걸어갔죠. 하늘을 한번 보니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윈과 스타월드 사이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하늘을 보고 서있었습니다. 좀 전에 안에서 있었던 일들이 마치 꿈결처럼 스쳐 지나갔죠.
"아... 씨부레... 악몽을 꿨네. 뻥이야..."
이랬으면 좋겠는데, 쏟아지는 빗줄기가 현실을 일깨웠습니다.
"그래 빨리 집에가서 뱅킹해서 승부 보자..."
그런 생각으로 집으로 가는데... 비를 맞으니 열도 식고 귀때기도 식어갔습니다. 비를 그대로 맞으며 천천히 걸었죠. 천천히... 이성이 돌아왔습니다.
"왜? 비 맞고 추우니까... 바카라 귀신이 떨어져 나갔나?"
현실로 돌아와 보니...
작년 11월에 80만 원을 가지고 그라인딩하고, 그 삐노(Filipino) 애들... 진짜 피고름 나오는 애들한테서 25-50, 50-100 테이블에서 개처럼 홀덤 쳐서 운 좋게 8천만 원을 만들었죠.
그 8천만 원이 먹고 쓰고 하다가 1억 6천까지 됐는데... 이게 다 없어졌습니다. 여기 마카오 처음 와서 신천지를 발견하고 금방 빌딩 지을 것처럼 돈 긁어먹으면서 행복했었죠.
깜용(마사지)가서 러시아 애 하나, 케냐 애 하나, 흑마 하나, 백마 하나 불러서 엉덩이 토닥토닥할 때가 좋았지... 베트남 애들 불러서 "너는 발 마사지 해라, 너는 머리 마사지 해라..." 시진핑도 안 부럽다 생각하면서...
이런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이성이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야, 홍콩달러 20만 불 사서 내가 바카라를 한다고? 꿈 깨라."
이제 꿈은 깼어요. 하지만 괴로웠습니다.
집 앞 편의점에서 캔맥주 다섯 개를 사서 비에 쫄딱 젖은 채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들 홀덤하러 가고 출근하고... 동료들은 동료들의 삶을 사는 거고, 나는 내 삶을 살아야 하고...
캔맥주 하나를 따서 원샷했습니다. 큰 캔을 단숨에...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지...?"
맥주를 마시니 기운이 올라오면서 깊은 상념에 빠졌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캔을 비우자 머리가 '딩' 하고 어지러워지면서...
"아... 뭐 이럴 수도 있지... 한 번 까러가... 근데 뱅킹이 되나 안 되나..."
오늘 하루만에 포커에서 60만 불, 최근 일주일 사이에 90만 불... 뱅크롤이 0원이 되었습니다. 윈에 디파짓을 90만 불까지 해놨는데, 1억 6천 넘게 해놨는데 없어져버렸어요. 지금은 한국으로 보내준 4천이 전재산입니다.
다행인 게 하나 있다면... 봉철이처럼 술을 못 마셨는데, 술을 마셨더니 술 기운이 쫙 올라오면서 꽉 막혀있던 게 풀어지고... 자괴감이 조금 사라지면서...
"아... 처음부터 다시 해야지... 뭐... 개처럼 그라인딩 해야지... 어쩌겠나... 볼더(holder) 많은 애들, 다른 애들, 더 잘나가는 애들도 다 바카라 까이고 날아가고 또 다시 올라오고... 어차피 카지노에 있으면 한 번쯤은 겪어야 되는 상황이니까... 뭐... 괜찮다... 어쩌겠나... 아주 그냥 비싼 학습비 냈네..."
마카오의 포커는 그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좋았고, 여전히 봉철이 같은 호구들이 드글드글했습니다. 돈 벌 기회는 여전히 있었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겠는데... 한국에 가야겠어요. 여기 지옥 같은 악마의 소굴 마카오에 있다가는 더 이상 아무것도 안 될 것 같았습니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전쟁터에 나간 장수들도, 병사들도 집에 간다는 그 희망 하나로 목숨 걸고 싸우는데... 군인들도 휴가 가잖아요? 한국으로 휴가를 가기로 했습니다.
동기부여도 하고, 뭔가 강력한 마음가짐을 갖고 마카오에 다시 돌아와야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홀덤이든 인생이든 실수를 통해서 모든 걸 배운다고 했지... 지금 이 순간, 내가 바카라를 깟던 이 단 몇 분의 시간이 날 더 강하게 만들어줄 거다."
통장에 4천 있어... 그건 건졌죠. 이제 마음을 비우고 정리정돈을 하고 새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홀덤도 그렇고 도박도 그렇고, 카지노 바닥에서 살려면 마음의 수양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평정심...
페라도는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2주 동안 여행하면서 스스로에게 계속 다짐했죠.
"무슨 일이 있어도 바카라는 까지 말자... 내가 진짜로 다시는 바카라를 안 할 자신이 있다."
과연 지킬 수 있을까요? 한 번 붙었던 바카라 귀신이 데스페라도를 놓아줄 수 있었을까요?
계획을 세웁니다. 25-50에서 2주 정도 플레이하면서 감각도 살리고, 촉도 세우고, 자신감도 찾고... 25-50이 가장 안정적으로 호구들이 많았으니까, 거기서 애들 손목 비틀어서 돈 좀 모은 다음에... 10만 불 정도 따면 50-100으로 올라가고, 거기서 어느 정도 수익 나면 100-200으로 가자...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여행하면서 이 계획을 다 세웠어요. 이제 지키기만 하면 됩니다.
2주 만에 돌아온 마카오는 완전히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1분만 걸어도 땀이 났죠. 숙소에 짐을 풀고 다시 윈 카지노로 갔습니다.
2주 전만 해도 25-50을 지나가다 보면 너무 찌질해서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25-50에 앉으니 떨립니다. 하지만 테이블이 여전히 말랑말랑했죠. 호구도 많고, 피쉬도 많고...
여전히 호구들은 하나 맞고 올인 받고... 하루종일 A-A, K-K, Q-Q, A-K, A-Q 수티드, J-J... 이 일곱 개로만 홀덤 치는 중국 애들이 드글드글했습니다.
또 어떤 애들은 톰두안 형님이 빙의한 것처럼 매판 레이즈, 체크, 콜, 레이즈, 리레이즈... 계속 이런 애들도 몇 명 보이고...
그러던 와중에 버튼에서... 버튼이 제일 좋은 자리라고 했잖아요... 8♣9♣를 받았습니다.
하루에 12시간씩 플레이하면서 딱 네 판 정도만 들어오는 중국 레귤러가 있었습니다. 계속 꾸벅꾸벅 조는 거예요. 마카오 홀덤판의 정말 고인물이 아니라 썩은물... 그런 중국 아재죠.
그 사람이 갑자기 졸다가 카드를 딱 보더니 언더더건(Under the gun, UTG)에서... 스몰 블라인드와 빅 블라인드 바로 다음 자리, 제일 위험한 자리에서 자신의 핸드를 보고 아주 빠르게 300불로 레이즈를 합니다.
25-50 테이블에서는 다들 알아요. 마카오 카지노 안에 있는 사람들 전체가... 300불 배팅하고 나오면 A-A라는 걸요.
그래서 뒤에서 폴드, 폴드, 폴드, 폴드, 폴드... 그러다가 저쪽 어디... 루마니아에서 온 피쉬가 300불에 콜을 했습니다.
상황을 보니... 중국 썩은물 형이 12,000불 정도 있고, 나는 만 불 정도... 여기서 잘 맞으면 저 돈을 싹 다 뺏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콜을 해서 쓰리웨이가 됐습니다. 플랍으로 A♠5♣7⋄가 깔렸네요.
"개똥됐다... 5-7-8-9니까 백도어 스트레이트 드로우 하나는 있네. 굳이 찾자면..."
틀림없는 A-A를 들고 있을 것 같은 중국 아저씨가 에이스가 깔리자 인상을 팍 쓰더니 체크를 합니다. 중간의 루마니아 피쉬도 체크...
여기서 500불 정도만 베팅하면 다 가져올 것 같은데... 중국인의 표정이 너무 어색했습니다. 일부러 안 좋은 척하는 것 같았어요. '베팅만 나오면 카드 던질 것 같아...' 이런 모션을 취하고 있었죠.
아주 더러운 샤킹(shaking)이었습니다. 그걸 간파했다는 게 더 놀라운데... 대부분 알죠. 하루에 네 번 들어오는 놈이니까... 제 손에는 100% A-A다... 그래서 이미 에이스 탑셋이 맞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체크-체크-체크로 넘어갔습니다. 턴카드로 J♠가 나왔습니다. A♠5♣7⋄J♠... 문양이 다 다른 레인보우 보드죠.
이제는 더블 거트샷(double gutshot)이 됐습니다. 더블 거트샷은 양차(straight draw)는 아니고 두 구멍이 있는 겁니다. 8-9를 들고 있으니까 5-6-7-8-9와 7-8-9-10-J... 그러니까 6과 10, 두 개의 아웃(out)이 생겼죠.
6이 네 장, 10이 네 장... 6이 와도 내가 최강의 패고, 10이 와도 최강의 패입니다.
중국 아저씨가 더 이상은 안 되겠는지 500불을 베팅했습니다. 이제서야 500불... 그때 루마니아가 또 콜을 했네요.
페라도는 더블 거트샷이 생겼으니 당연히 콜입니다. 6이나 10이 오면 저 에이스 탑셋도 죽을 수밖에 없어요. 다 당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500불 콜하고 셋이서 리버를 봤습니다.
리버 카드가 무엇이 떨어졌을까요?
거짓말처럼 6⋄가 떨어졌습니다. 최강의 패를 갖게 됐습니다. 5-6-7-8-9 스트레이트... 위로는 없습니다. 제가 5-6-7-8-9를 갖고 있으니까 플러시도어(flush draw)도 안 났고...
이때서야 도파민이 막 팍팍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25-50 판대기에서도 이런 기분을... 형님들도 다 느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도파민이 퍽퍽 쏟아지면서 심장이 벌컥벌컥 뛰는 거죠.
"이제 얘 거 빨기만 하면 돼..."
한참 보드를 바라보고 신중하게 보던 중국 아저씨가... 하루에 네 번 들어오는 그 아저씨가 1,500불을 베팅했습니다. 무조건 에이스 두 장 들고 탑셋이겠죠.
중간의 유럽 사람이 한 4,500불 정도 있었는데, 3초 정도 멍하니 있다가 콜을 했습니다. 1,500불 콜...
이미 팟(pot)에는 칩이 많이 쌓여 있고, 저는 최강의 패... 남은 칩이 만불 정도 됩니다.
"올인!"
25불짜리 칩 하나를 툭 던져놓았습니다. 오버벳(over-bet)이죠. 1,500을 받고 뭔 올인이냐... 중국 아저씨는 그냥 고민 없이 콜을 했습니다.
그러자 루마니아가 "왓더...?" 하면서...
"아... 3,000불 남았잖아... 씨... 들어가야지..."
올인했습니다.
제가 올인한 사람이니 먼저 카드를 오픈해야 합니다. 아주 빠르게, 편안하게 8♣9♣를 보여주면서 3만불을 쭉 당겨왔습니다.
그렇게 한국에서 온 지 두 시간 만에 큰 팟을 이겼고, 그 이후에도 물고기들이 계속 삽질해주면서 괜찮아졌어요.
25-50에서... 쫄대기 판이라고 쳐다보지도 않던 그 판에서 연승을 했습니다. 잃었던 돈들도, 자신감도 쫙 회복되기 시작했죠.
"아... 이제 블라인드 업을 해서 50-100이나 100-200을 쳐야지..."
이러고 있는데,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봉철이 곱하기 2만 같은... 그런 초울트라 물고기를 그날 만납니다.
초울트라 물고기... 슈퍼 된장을 25-50에서 만나면서...
[다음 편에 계속...]
# 홀덤 용어 설명
- 오버벳(Over-bet): 팟의 크기보다 큰 베팅
- 블라인드 업(Blind up): 더 높은 블라인드의 게임으로 올라가는 것
- 더블 거트샷(Double gutshot): 스트레이트를 완성할 수 있는 두 개의 구멍이 있는 드로우
- 아웃(Out): 이길 수 있게 만드는 남은 카드
- 탑셋(Top set): 보드의 가장 높은 카드로 만든 트립스
- 레인보우(Rainbow): 서로 다른 무늬의 카드들로 구성된 보드
- 플러시도어(Flush draw): 플러시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패
- UTG(Under the gun): 첫 번째 베팅 포지션
- 쓰리웨이(Three-way): 세 명의 플레이어가 남은 상황
- 백도어(Backdoor): 턴과 리버에서 연속으로 필요한 카드가 나와야 하는 드로우
- 탑셋(Top set): 보드의 가장 높은 카드로 만든 트립스
- 샤킹(Shaking): 상대를 속이기 위한 연기
- 수티드(Suited): 같은 무늬의 카드
- 리레이즈(Re-raise): 레이즈에 다시 레이즈로 대응하는 것
- 버튼(Button): 가장 마지막에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포지션
- 뱅크롤(Bankroll): 도박을 위한 전체 자금
- 디파짓(Deposit): 카지노에 예치한 돈
- 그라인딩(Grinding): 꾸준히 작은 수익을 내며 자금을 모으는 것
- 볼더(Holder): 홀덤 플레이어를 의미하는 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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