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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의 겜블이야기] 샹그릴라 여행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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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여행기 3. - 인상여강.



아침 일곱시에 일어나서 흐린 하늘아래 2800고지 객잔 마당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나시족 아줌마가 끓여준 죽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오늘은 케이블카를 타고 4500미터가 넘는 옥룡설산의 정상부근까지 올라가보고,
거장 장예모 감독이 만들었다는 인상여강 이라는 공연도 보기로 한 날입니다.

근데 출발하려고 채비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나더니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비가오면 추워진다는데 옷가져온걸 죄다 껴입어도 한기가 도는게 좀 불길합니다만
일단 출발을 해 봅니다.

객잔 주인이 빌려온 봉고차를 타고 출발해서 설산입구에서 건달세(입장료)= 고성유지비80원 + 설산입장료 백원 도합 백팔십원을 내려는데

여기선 백원씩만 내랍니다.
주인이 전화로 알아보니, 고성측과 설산측이 사이가 안좋아져서 그런답니다.
그래서 80원 굳었다고 객잔 사장이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그렇게 입구를 통과해서 인상여강 대형공연장을 지나 케이블카 표를 끊으러 갑니다.

먼저 공연을 볼지, 아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지 여정을 정하려는데
비는 안그치고 설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가 않자 11시에 시작하는 공연을 먼저 보기로 합니다.

설산을 배경으로 만든 웅장한 공연 세트장은 적갈색 산길을 배경으로 하고있고 정상 꼭대기에는 통로가 있어
500여명의 출연진과 100여마리의 말들이 웅장하게 뛰어다니며 공연을 펼칩니다.

중국내 소수민족이 가장많이 살고있는 구름아래 마을 험준한 운남성에서 각자 민족끼리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처음 시작하기 전부터 무대 우측 LED전광판으로 공연시작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고,
화면으로 공연에 관한 안내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전 출연진들이 여러 경로로 대형 세트를 꽉메우며 등장하면서 여러 부족들에 관한 소개와 인삿말들을 합니다.

리장에서 하는만큼 출연진들이 제일많은 부족은 나시족이 제일 많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한족 출연자가 인사를 할때 객석 반응이 최고조로 치닫습니다.

그렇게 인사들을 마치고 남자출연진들이 일하는장면, 일마치고 술판을 벌이는 장면,
그리고 여자 출연진들이 무대를 가득메우며 녹차밭에서 일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술마시고 게임하다가 싸움도 하고 술에 취해서 자는장면에 한여자 출연진이 나와서 자기의 남자를 찾아 업어서 데리고 갑니다.

엎혀가던 남자는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여자를 업고 무대뒤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부모들의 반대로 이루어질수없는 못다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두 남녀는 못가게 말리는 친구와 가족들의 배웅아래 절벽 위에서 동반자살을 하기위해 구슬피 말을 타고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무대 곳곳에서 여배우들이 나타나 연주없이 구슬픈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더니 민속춤을 춥니다.

남자 출연진들이 북을들고 나와 북춤으로 슬피 떠난 두 연인을 위해 제사를 지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중들과 함께 설산을 향하여 저마다 기도를 드리는 의식을 합니다.

그렇게 70여분간 인상여강 공연의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현지 농민들 600여명과 말 100여필을 모집하여 장예모 감독이 직접 가르쳐서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서 먹고살게해준 장감독을 은인으로 생각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예모 감독의 작품에는 화려한 조명이 백미인데,
설산을 뒤에두고 국립공원 안에 공연장이 있는 관계로

낮에 공연을 해야하는 조건 때문에 조명보다는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적갈색 무대와 뒤에 녹색의 산,
그 위에 회백색의 설산주봉과 새하얀 구름 그리고 짙푸른 하늘색이 어우러진 뒷배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방부목으로 짜여진 객석 스탠드에는 웅장한 음악이 울릴때 우퍼들의 특수 장치로 바닥과 의자가 같이 울리게끔 설계를 하여  입체적인 4D 무대를 구현한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뭐~ 나름 웅장한 스케일도 있고
뭉클한 장면이 포함된 스토리의 짜임새도 있지만 190원 값어치가 되는지는 잘 못느낀 공연 같았슴다.

그리고 바로 옥룡설산을 오르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러 차를타고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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