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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돈의 맛 (12-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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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독되면 멈출 수 없다.
모든 걸 잃고 나서도
멈추지 않는다..
알면서도......



* 돈의 맛(12- 늪) 


강원랜드 호텔 객실 안.…


술기운 때문인지...

약 기운 때문인지...

서진은 모든 것이 기억나지 않는다.

누군가의 짙은 신음 소리가 바로 곁에서 들려온다.

미. 스. 민..…

 

옆으로 눈을 돌려보니 정 차장과 미스 민이 벌거벗은 채 엉겨 붙어있다.

미스 민의 두 다리를 어깨에 걸친 정차장이 자신의 성난 그것을 미스 민의 허옇고 탐스러운 엉덩이 사이 깊숙한 곳에 힘차게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다.

출렁이는 미스 민의 젖가슴이 마치 무슨 TV 영상을 보는 것 같다.

"깼나 보군....."

"헉.…"

 

서진은 자신이 누워 있는 침대 옆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물고 있는 양 부장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러고 보니 자신도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알몸이 아닌가?

"나는 말이야.... 아무 정신도 없는 여자하고는 하기 싫더라고....”


서진은 일어나 앉아 본능적으로 두 손으로 가슴을 가리며 양 부장을 바라본다.

“어떻게 된 거예요?.... 어째서...?....”

“정말. 기억을 못 하나 보지?.... 아까전에는 그렇게 빨리 호텔로 가자고.. 눕고 싶다고 하더구먼... 흐흐"

“황 사장님에게 말하겠어요....”

 

양부장이 실실 쪼개면서 휴대폰의 동영상을 재생하더니 서진에게 보여준다.

황사장과 잠자리 했을때 동영상이였다...

"아...."

동영상에는 서진이 두다리를 쩌~억 벌린체 자위기구를 이용해 쾌락에 빠져있는 모습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담겨져있다.

“사장님이 당신하고 한번 하고 나서 다음날 우리들도 보라고 동영상을 보내주더군....크크크....씨~~벌... 보고 꼴려서 일이 안되더구만....서진... 당신 그럼 안되... 황사장님한텐 뽀얀 사골국물 멕여주고 우리한텐 콩나물 대가리도 하나 안줄려고 하믄.....”

양부장이 침대위로 올라온다.…

“나도... 연예인 맛 좀 보자고...."

“아악... 안돼요... 아~~~”

미스 민과 한참 떡을 치고 있는 정 차장이 서진과 양 부장을 쳐다 보며 씩 웃는다.

양 부장이 거칠게 서진의 오므린 두 다리를 쩌~억 벌린다.

자칭 로맨티시스트라는 양 부장이 서진이 입술부터 뺨 목덜미 겨드랑이 가슴과 유두 배꼽 차례대로 침을 발라놓는다.

 

서진의 아랫도리 은밀한 곳을 빨아대자 안된다며 몸부림치던 서진은 본인도 모르게 몸을 떨며 양 부장의 얼굴을 두 손으로 힘껏 잡아당긴다.

 

양 부장이 울퉁불퉁하게 해바라기 시술을 한  자신의 물건을 서진의 입가에 흉측하게 들이댄다.

서진의 고개를 돌리자 양 부장이 서진의 머리를 잡더니 서진의 고개를 돌려서 자신의 물건을 서진의 입에 억지로 밀어 넣는다

"아아~~~"

 

양 부장이 신음 소리를 내며 서진의 볼때기가 터지도록 그놈을 문질러댄다.


치욕.....

수치심.…

 

아랑곳 않고 그 짓을 하던 양 부장이 서진의 두 다리 사이에 달구어진 사진의 그것을 찔러 넣는다.

서진은 굵은 양 부장의 물건에 자궁이 다 긁히는 것 같다.

앞에서...

뒤에서....

40대의 양 부장은 끝낼 생각이 없는지 서진을 녹초가 되게 만든다.

절정의 순간....

양 부장이 서진의 가슴에 봇물을 쏟아낸다.

 

헐떡거리며 서진 옆에 드러누운 양 부장....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서진의 기분은 더럽기 짝이 없다.

마치 돈 받고 몸 파는 창녀가 된 기분이다....

옆을 보니 미스 민과 정 차장이 이미 끝내고 담배를 피워 문 채 양 부장과 엉켜 붙어 있는 모습을 보고 있지 않은가?....

서진은 미스 민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그제야 어렴픗이 기억이 난다.

만취해 있을 때 양 부장과 정차장이 합류하고 다시 한참 마시고 나서 호텔로 다같 왔다.


미스 민이 서진에게 물 한 잔을 건네준다.

미스 민의 표정은 전혀 미안한 표정이 아니다.

오히려 재미있어하는 표정이다.

"그거였나?"

미스 민은 이 라인계 모든 사내들의 성욕을 해결해 주고 있었나?....

물에 또 뭔가를 탔나?

물을 마신 서진의 몸이 붕 뜬 것처럼 몽롱해진다.

또다시 그 짓이 하고 싶다.

흥분제?.....

한방 안에 있는 네 명의 남. 여 들.....

서진의 몸 위로 사내가 올라탄다.

양 부장이 아니다.

 

정차장 이다......

서진의 옆에 미스 민이 누워있고 그 위에는 양 부장이 올라타 있다

두 놈이 양옆에 나란히 누운 탐스러운 여체 은밀한 곳에 굴착공사를 하듯 자신들의 기둥을 박는다.

약기운이 온몸에 퍼져나가고 이제 서진은 끝없는 쾌락 속에 빠져든다.

정 차장의 손아귀에 잡힌 오른쪽 유방이 터질 것 같다.

더블 킹사이즈 침대가 격하게 출렁거린다.

서진은 눈을 감아버린다...

첫날 황 사장의 사무실 갔을 때 황 사장이 하던 말....

이제 한식구 됐다는 말 이 아득한 정신 속에 떠오른다.

"한식구라고?...."

"이런 개. 새. 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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