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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카지노 Story

[돈의 맛] 돈의 맛 (11-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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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소설입니다. 즐감)

* 한 명을 한두 번 속이기는 쉽다.

그러나, 여러 번 속이기는 어렵다.....



* 돈의 맛(11- 악귀)

두 번째 게임...

양 사장과 정 사장이 제풀에 레이즈를 질러대다 자폭하다시피 물을 퍼주고 판이 끝났다.

이번엔 PJ 기획 박준하가 짭짤하게 3억을 챙기고 장 부장이 1억을 챙긴다.

장 부장은 1억을 이겼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세븐오디에서 7포커를 잡았는데 너무 크게 레이즈를 해서 손님들을 다 쫓아버리고 그판에서 많이 못 먹은 게 아쉽다.

판이 끝나고 복기를 해보니 너무 강패 냄새를 풍겨 물 좋은 호구인 양 사장과 정 사장이 패를 꺾는 바람에 많이 못 챙겼다.

어쨌건 장 부장은 강원랜드 VIP 룸 블랙잭 게임에서도 1억 5천을 따고 승승장구다.

회사 공금 유용한 건 메꿀 수 있는 돈이 있지만 아직 회사 공금 유용한 건 정리하지 않고 있다.

아직 3개월 정도 여유 시간이 있다.

그전에 한 건 크게 해야 한다.

마누라와 합의 이혼하면서 재산의 절반인 25억을 뺏겼다.
 

그리고 강랜VIP객장에서 4개월만에 날린 25억.…

어떡하든 3~40억은 다시 복구해야한다.

그러던 중에 황 사장과 서진 그리고 물 좋은 호구 멤버들과 만들어진 포커판은 어쩌면 장 부장에게 기회인지 모른다.

돈 따기 힘든 강랜 VIP 객장보다 더 쉬운 판이다......

다음 게임이 이틀 후라고 했지?...

“흐흐... 판돈을 좀 더 올리자고 할까?....”

장 부장은 강랜 VIP 룸에서 게임을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다.



그날 저녁 8시 사북 00물산 사무실...

황 사장 라인계 멤버들이 모여있다.

황 사장이 서진을 칭찬한다.

“서 여사 연기 좋았어.... 아주 여유 있는 귀부인같이 게임하더군.... 하하하...”

“별말씀을요... 저는 사인 보내는 대로 할 뿐인데요... 뭐.....”

“이제... 풀어주는 거 그만하고 다음 게임부터 조금씩 당겨야지.... 그리고 서 여사는 장 부장하고 PJ 박 사장하고 가끔씩 만나줘.... 의심 안 받도록....”

그때, 사무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

미스 민이 문을 열자 말쑥한 차림의 두 사내가 들어선다.

두 사내의 얼굴을 본 황 사장의 얼굴이 굳어진다.

인상 더럽게 양아치같이 생긴 꼴상의  삐적마른 40대 초반의 사내가 능글거리며 황사장에게 다가가며 말한다.

“형님~~~ 정말 그럴거유?..... PJ기획 박사장은 내가 손대지 말라고 그랬을텐데... 우리가 먼저 작업하려던 작자라고....같은 업계에서 상도덕도 없습니까?.... 예전에 형님 밑에서 기술배우던거 생각해서 그냥 넘어가려해도 이러면 곤란하지이~~...”

황 사장의 미간이 찌푸려지고 눈썹이 꿈틀거린다.

“야~~~~... 짱구... 이 새끼.... 너... 벌통 내면 죽는다.... 지금 작업비만 10억 넘게 들어갔어...”

“10억이고 개나발이고.... 우리 물건 먼저 빼돌린 건 당신이야....”

“그래서 어쩌자는 거냐?....”

“형님도... 참.... 이미 작업 들어갔으니 손은 안 댈 테니 끝나고 지분이나 좀 나눠주시죠.. 30% 면 암말 않겠시다....”

황사장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옆에 있던 양부장과 정차장 얼굴도 사납게 일그러진다.

“너... 짱구 간뎅이가 부었구나....지분 30%면 너 대가리 열개라도 모자랄 돈이야....”

어느새 다찌를 보는 대준이가 알미늄 야구방망이를 들고 두사내뒤에 다가간다.

퍽.... 퍼억.…

서진은 순간 비명을 지를뻔 했다.

사정없이 사내들의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대준이…

두 사내가 억 소리를 내며 털썩 주저앉는다.

야구방망이에 뒤 통수를 맞은 두 사내는 등 뒤로 손이 묶이고 입에는 재갈이 물려져 있다.

이때 황 사장이 골프 백에서 클럽 하나를 꺼내어 들고 사내에게 다가간다..


황 사장의 눈빛이 사납게 일그러져 있다.

“그렇잖아도 요즘 너희들  하는짓이 수상해서 좀 알아봤는데... 어디서 선수들 몇 명 급조해서 라인계 만들었더군... 지분을 달라고?..... 나도 목숨 걸고 이 짓 하는 거야....”

황사장이 골프채로 짱구라는 사내와 함께 온 사내의 어깨며 머리통을 사정없이 갈겨댄다.

퍽...퍽...퍼억~~

으악.....악....

처절한 비명소리가 재갈물린 입에서 세어나온다.

피투성이가 된 두 사내의 얼굴....

“사장님.... 그러다 죽겠습니다.....”

정차장이 슬쩍 황 사장을 말린다.

황 사장의 눈은 살기가 가득하다.

“죽겠다고?.... 흐흐흐.... 죽으라고 까는 거야... 이 새끼들은 살려두면 안 돼...."

누워있는 짱구라는 사내의 눈이 공포에 질린체 황사장을 바라본다.

정확하게 머리통을 향하는 골프채…

퍼억.…

뇌수가 터졌는지 고깃덩어리 같은게 바닥에 뿌려진다.

컥...커억…

짱구의 입에서 피를 토하는가 싶더니 꿈틀거리던 몸이 차갑게 식어간다.

서진은 그 모습에 사시나무 떨 듯 덜덜거리며 떤다.

매너 있고 카리스마 있던 황 사장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오로지 악귀 같은 악마의 모습 많이 있을 뿐이다.

사람을 때려서 죽이다니......

서진은 피비린내에 구역질이 날것 같다.

현기증이 몰려오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

사무실 바닥이 온통 피투성이다.

두 사내를 저세상으로 보낸 황 사장이 골프채를 집어던지고 사장실로 들어가며 한마디를 던진다.

“깨끗하게 치워....”

양 부장과 정차장 대준이가 신속하게 두 시신을 수습한다.

일련의 과정들이 무슨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미스 민도 얼굴이 새파랗게 공포에 질려있다.

잠시 사장실에 들어갔다 온 미스 민이 서진의 어깨를 감싸 쥔다.

“언니... 사장님에게 이야기했어요.... 얼른 나가요.... 우리 나가서 술 한잔해요....”

서진은 아무래도 떨리는 심장이 멈춰지지 않는다.

사북시 조그만 주점으로 들어간 두 여자... 소주를 시킨다.

미스 민이 뭔가 가루약을 소주에 탄다.

“언니.....먹어봐요...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미스 민이 탄 건 마약이다..…

혈관을 타고 흘러내리는 약기운. …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아랫도리가 근질거리고 음욕의 기운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솟아오르기 시작한다.

살인의 현장을 보고 공포심에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은데. …

약기운에 남자와의 섹스가 미치도록 생각이 난다.

미스 민.... 이거…

무슨 약이야?....


"나... 나 좀.. …어떻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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