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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카지노 Story

[아따의 겜블이야기] 노가다로맨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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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선 가는길.


다음날 아침 원태는 일찍부터 서둘러 쉬는날마다 이용하는 경차를 꺼내 물을 끼얹고 정선으로 떠날 장거리 운행준비를 한다.

마침 은경이가 방문을 열고 출근을 한다.
어젯밤 또 한차례 소동을 벌이고, 간신히 달래서 방에 들여보내고난 후 보는 얼굴이다.

-아침 댓바람부터 어디 가는거냐?

은경은 대꾸도 안하고 신발을 챙겨 신는다.

-남이사 어딜 가든말든...

-뭐라도 챙겨먹고 나가라~ 속 베린다.

-말만 챙겨주고 ... 개쪽은 개쪽대로 주고...
삼춘 짜증난다 증말...
삼춘은 오늘 일 없다면서 어딜 가는데?

-음... 강원도에 드라이브간다.

은경은 그 말을 들음과 동시에 같이 가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나도 데려가믄 안되?

-야~ 넌 일 나가야지?
또 운전하는데 덮칠라 그러냐?

은경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옆에있는 쓰레빠를 집어던진다.
-드럽게 튕기더니 나쁜 새끼가 이젠 날 갖고 놀라그래...

-어??? 이젠 욕 까징 하는거냐?

-같이 갈꺼야 말꺼야???

-은경이는 오늘 열심히 일해라 ...
삼춘은 힐링 좀 하고 올란다.

-힐링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그말을 하면서 은경은 경차 조수석 문을 열고 앉아 전화를 건다.

-반장님 저 은경인데요...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오늘 쉬고 주말에 출근 할께요. 네 네 수고 하셔요.

따라나설 작심을 하고 차 조수석에 앉아 전화를 거는 은경을 쳐다본 원태는 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차를 마저 닦는다.

-아이 참...
썩어빠진 똥차를 하루 종일 닦고 있네~
아부지 보면 난리난단 말이야~
빨리 출발해~

원태는 대꾸도 안하고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고 출발한다.
한동안 둘은 아무말도 없이 전방만 주시하며 정선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다가 원태가 은경에게 말을 시킨다.

-은경아 너 아부지 한테 내 얘기 했다메?

-그래 했다~ 어쩔래?

-이게 진짜... 너 자꾸 그러믄 맞는다.

-어디? 때려봐 ~
확~ 물어뜯어 버릴테니깐...

-뭘 물어뜯어?

-뭐는 뭐야 ~
가운데 숨켜둔 몽댕이지...

-숙녀가 아주 어?
 못하는 말이 없네 어???
어젯밤에 삼춘이 너 강간죄로 경찰에 신고 할려다가 말았다~ 알었어???

-볼짱 다 봐 버렸는데 ,
어쩔껀데?
그러고 이 바부팅이 삼춘아 ...
경찰이 와서 내가 당했다 그러믄서 울고짜고 있으믄 누굴 믿을꺼 같어?
경찰 아저씨들이 산도둑 같은 삼춘이 강간당했다고 믿을까?
그리고 술취한 울 아부지가 그 꼴을 보고 믿을꺼 같어?
낫으로 칼춤을 춰도 모자를 판에???
아주 우끼고 이써 그냥...

하긴 그렇다 ...
원태는 어린 은경이를 겁주려다가 말실수를 제대로 한거다.

경찰이 와서 전과조회 해보면 되레 강간 미수로 잽혀갈께 뻔한 일이고,
술 취해 자고있는 박씨는 술또라이 꼴통 급수로 따지면 살아 숨쉬는 다이너마이트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믄 쉬는날 카지노 구경도 못하고 신문이나 뉴스에 대서특필 되서 전국적 으루다 개망신을 당하고 또 꼽징역을 살뻔 했다.
덤으로 전자발찌 까징...
아주 엿 될뻔 한거다.

저게 고딩때 공부는 젬병이드만...
언제부터 저렇게 머리가 잘돌아갔지?
원태는 쓸데없는 이빨을 날려서 어린애 한테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경제속도로 천천히 세시간 정도를 달리다가 원태는 차를 세운다.
-은경아 내려서 저거 좀 봐라...

-뭘 봐?

-여기가 한반도 지도 같이 생긴 동네야
그래서 이동네 이름이 한반도다.

-우와~ 진짜 지도랑 닮았네...
경치 좋다.

은경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자기 얼굴로 갖은 표정을 짖고 이리 저리 찍더니,

원태옆으로 철썩 붙어서 활짝 방긋웃는
은경과 어색한 원태의 표정이 포함된 투샷을 찍는다.
-이게 ... 대낮에도 달라붙네?
저리 안가?

-으이그... 진짜 ~
사진도 못찍냐???

그리고 원태는 서둘러 차에 앉아 갈길을 재촉한다.

-타라 얼른가게.

-누가 어디서 기다리는 거야?
뭘 그리 급히 가는거야?
구경 좀 더하지...

-그럼 여기서 살꺼냐?
나 혼자 가버린다?

은경이는 그 소릴를 듣고 심통섞인 표정으로 툴툴거리며 차에 오른다.
차에 오르는 은경을 본 원태는 심통난 얼굴이 은근히 귀엽다는 생각을 하며 시동을 건다.

삼십여분 정도 국도를 달려 사북읍네를 진입해서 강원랜드로 올라가는 길을 순식간에 올라가 카지노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자~ 내리자
여기 카지노 구경좀 하자

은경은 말없이 차에서 거울을 보고나서 따라 내린다.
원태는 자기도 모르게 급히 서두르는 발걸음으로 카지노 입구를 향해 걸어간다.

-삼춘~
누가 뒤에서 잡으러 오는지 알겠다.
좀 천천히 가지?
이러면서 원태에게 달려가 팔짱을 낀다.

-야 쪽팔리게 왜이래?
안 떨어져?

-왜 그래~~~
아빠 하고 딸이 놀러온줄 알겠지 뭐~

원태는 은경이가 껌딱지 처럼 달라붙어 힘줘서 팔짱을 낀 채로 걸어가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서 둘이 입장한다.

-우 와~ 이 산속 카지노에 무슨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은경은 처음 와본 카지노 전경에 입이 쩍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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