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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어쩌다 마닐라...그리고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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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내 나이가 중년이 되버렸더군요.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은 내일과 별 다를 일 없을것이라는 서울생활은 누구나 그러하듯 무료함과 권태로움이 가득합니다.


떠나고싶다.

누구나 그런생각을 하곤 하죠.

그래서 떠났습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는 처음 방문이라 걱정이 좀 많았죠.

또 워낙 노이즈 많은 나라이니 일반관광객이 마닐라를 혼자서 방문한다는것은 좀 두려움이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누군가를 통해서 용팔이매니저를 소개받았고 그용팔이라는 이름때문에 머뭇머뭇 ㅎ

왜 닉네임이 그 좋은 이름들 놔두고 왜 용팔이야...  

그래도 이제까지 살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과 대면했고 관상이라면 좀 본다는 내 무모한 자신감에 소개시켜준 그 분 관상을 믿고 출발했다.



마닐라도착해서

보내준차량에 탑승해서 출발.

호텔도착해서 로비앞에선 마주한 용팔이.

ㅎㅎㅎ  그냥 서로 막 웃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막연한 두려움 없어지고 이실장을 믿고 일정을 맡겼습니다.

내가 웃었다는건 관상을 믿었다는거겠죠.


좋은음식 그리고 휴식

이곳저곳 필리핀을 느끼고 또 생애 처음으로 카지노구경도 하고 소액이지만 관광객이 누릴수 있는 

여러가지를 느끼고 왔습니다.


용팔이매니저님 입장에서는

나같은 관광객은 자신의 일에 좋은 손님은 아닐텐데 정말 진심으로 케어하는것을 느꼈습니다.

선물이라도 하나하고 돌아왔어야 하는데 좀 미안하네요.


정말 편한 좋은 동생같은 매니저라서

자주 가보고는 싶은데 내가 카지노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경험도 없는놈이라 다음 기회가 있다면 

구석구석 로컬투어나 골프나 좀 하러 가고 싶네요.



좀 긴일정있는데 너무 편하게 즐겁게 맛있게 놀다 왔습니다.

또 용팔이매니저가 데리고 있는 필리핀직원들도 참 순수하고 순진한 그 얼굴들이 참 좋았던것 같네요.



캠블 또는 카지노..또는 도박.. 또는 불랙잭.또는 바카라..그리고 슬롯

이런 단어들만 들어도 도파민이 솓구치시는분들 많을겁니다.

즐기는정도가 아름답지 ...all or nothing은 아닙니다.


행복한 인생들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어쩌다보니...

즐겁고 재미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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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마닐라용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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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한국가서 글 남겨주신다고 하시더니 이렇게 길게 남겨주실 줄 몰랐습니다
사장님 덕분에 기사도 아지도 너무 행복해 하던 일주일이였습니다.
아지는 아들 학교등록금 사장님 덕분에 모두 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해 합니다.
일본 잘 다녀오시고 종종 통화하시게요..

필브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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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그것도 마닐라 유튜브나 카페 등을 통해서 접하다 보면 혼자 방문하기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는곳이지만 실상은 다르다는 걸 방문해보면 알 수 있죠.... 필리핀 첫 방문이신데 이실장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그러고 보니 이실장님 왜 용팔이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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