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다시 찾은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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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이 있는 나라 필리핀 마닐라~
•••
이번에도 나의 큰 착각이였다••
공항 도착 후
무작정 시오디로 향했다.
환전을 하고 테이블에 앉는 순간 마음이 너무 너무 평온하고 좋았다.
그래 이기분으로 가자.라는 생각과 함께
첫 배팅..플레이어 3만페소
플레이어 7.8 뱅커 10.6
플레이어 원모 7 뱅커 원모 5
플레이어 승
순간 멍해진다.이게 아닌데 정상적으론 뱅커 픽쳐 나와서
죽어야 하는데 오랜만에 와서 주는건가라는 바보같은
생각으로 순간 방심했다.
먹죽 먹죽 먹죽 먹먹 죽죽죽 먹죽 먹죽 본전에서 15만 페소
정도가 무슨 주식 차트인것 마냥 심하게 요동을 친다
그렇게 한슈가 끝나가기 전에 먹먹먹먹먹으로
본전에서 30만페소 정도 이기는 상황이 됐다.
다시금 마음을 잡고 첫날이니 오십만 페소 언저리 이기면 스톱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게임에 집중한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스톱할 타이밍을 못잡는것이였다
한슈가 끝나고 보니 10만 페소 이겼다.또 후회하면서
순간 고민했다.한슈만 더 할까?그만할까?
머리속엔 30만페소가 떠오른다.
5분 정도 생각하고 한슈를 더 하기로 마음먹고
게임에 임한다.대신 딱 두방으로 끝내고 푸든 따든 일어나기로
자신과의 약속을 한다.
쨉쨉으로 날린다 만 만 만 만 만 먹죽 먹죽 먹죽 •••
플레이어가 4개찍혔다.그래 왔구나 딱 두번만 내려와주라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플레이어 10만 배팅!!
악!!!!!!!허무하게 죽는다 플레이어 6 뱅커 7
순간 잘못될것 같은 안좋은 기운이 감지된다.
푸지도 따지도 않는 상황 순간 고민한다.
담배한개피를 물고 깊숙히 빨아 들인다.나즈막한 목소리로
딜러에게 프리라고 말한다.그리곤 생각에 잠긴다.
플레이어가 나오면 세컨을 붙히자.딱 한방에 끝내자라는
마음 가짐을 두번 세번 맘속으로 다짐한다.
플레이어가 나왔다.환전 했었던 40만페소 중에 20만 칩을
플레이어에 숨도 안쉬고 올려 놓는다.손이 떨린다.금액을 떠나서
무척 조심스러워진다.여기서 뿌러지면 무조건 잘못될거란
직감을 했기때문이였을까…카드를 쪼이기 시작한다.
포 싸 포 싸 가 나왔다.
순간 머리속에 하느님을 수천번 찾는다.하나만 빼주십시요
하나만 빼주십시요라는 기도를 그 순간 수천번 한것같다
기도가 통했을까 둘다 빼주셨다.깊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뱅커 오픈을 외친다.마귀들이 창과 방패를 들고 날 맞이해준다.
나는 맘속으로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20만패소를 먹고 나서 슈를 마무리 하고 환전을 하고
방으로 올라왔다.긴장이 풀리면서 몸이 축 늘어진다.
커피 한잔을 하고 짐을 대충푼다.시계를 보니 12시가 조금 안됐었다.배가 슬슬 고파온다.오늘은 게임 그만 해야지하고 페소를 금고에 넣어둔다.그리고 1층 88이란 식당으로 밥을 먹으로 내려간다.
밥을 먹으면서 생각을 한다.말라떼를 나갈까 아니면 맛사지를 받고 잘까라는 필요없는 생각을•••
후자를 선택한다.맛사지를 부른다.발맛사지를 추가로 받는다.
맛사지를 받으면서 게임했을때 생각이 든다 만약 졌다면
지금은 어떤 기분으로 내가 뭘 하고 있을까라는 •••
내일을 기약 하면서 오늘 하루 일정을 이렇게 마무리 한다
아직까지는 꿈과 희망이 있는 나라인것 같다…..
댓글목록2
찰스님의 댓글
단 한방의 승부에서 결과가 좋았는데 이건 운이 좋았다고 봐야겠죠
10번의 같은 순간에 운이 따르는 경우는 50% 이하라는 게 참 아이러니하죠
시간이 길어지면 결국 초반 대비 큰 베팅 나가는 거라면 중간에 좀 끊어서 해보세요
내일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홀린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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