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왕 박대표님의 3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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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왕 박대표님의 3번째 방문"
처음 방문하셔서 페어 맞추기 게임으로 정말 말도 안되게 이기 신 후에
원전은 그대로 한국으로 보내드리고
이긴 돈은 저에게 맡겨 놓으시고 한국을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한달 후
대표님은 다시 마닐라를 방문하셨었습니다.
그때 하필 제가 손님이 3팀이나 있는 바쁜 상황에 들어오셔서
함께 시간도 많이 보내드리지 못하여 많이 죄송했었습니다.
원래 항상 식사하고 같이 마사지 받고 매일 저녁 함께 소주를 마시고 했었는데...
사실 지난번에 오셨을때 방문기를 쓸까말까 .. 하다가
대표님이 너무 많이 상하고 가셔서 작성 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2박 3일 중에 이틀 동안은 슬롯도 따고 정켓에서는 본전 유지하시면서
맛있는거 먹고 마사지도 받고 재밌게 즐기고 계셨습니다.
문제의 마지막 날 밤
저와 박대표님 그리고 크랩형님하고 같이 소주를 마시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때 크랩형님도 이미 5천 정도 짤려 게임을 쉬고 있던 찰라였고 해서
같이 인사나 나누고 크랩 형님도 소주를 좋아해서
같이 소주한잔 하면서 얘기 나누면 좋겠다 싶어
리월마 3층 긴자동에서 같이 소주를 마셨지요.
우리 셋이 같이 만난 시간이 대략 저녁 11시 넘어 자정이 다 되었을 무렵입니다.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기분 좋게 소주를 마셨지요.
저야 원래 술을 잘 못하니 한 잔씩 맞춰가면서 간간히 마시고
크랩형님은 소주잔에 대략 2~3병 드신 듯 하네요.
문제는 박대표님이 소주를 글라스에 가득 담아서 얼음 하나 띄워서 마시는 스타일 입니다.
안주를 시켰는데 안주가 그날 따라 1시간이 넘게 나오지 않고...
결국 안주가 없는 상황에서 깡 소주를 3병을 넘게 마셨는데
박 대표님 께서 대충 2병은 드신 듯 했습니다.
1시간후에나 안주가 나오고 그 후에 4~5병은 더 드신 듯 하네요..
이미 다들 얼큰한 상태였고.. 이제 술자리가 마무리 되는 무렵..
박대표님이 내려가서 한번 때리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마지막 날인데 한번 시원하게 하고 가고 싶다며..
어카운트에 130만페소 정도 대표님 돈이 남이 있었는데
100만페소만 엎어 달라고 하시더군요.
기억 하시려나도 모르겠지만..
결국 박대표님을 말리지 못하고 그렇게 객장에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숨도 못쉬고 230만페소가 20분도 안되서 오링이나고..
100만 더 100만 더 1000만 더...
그렇게 먹은 돈 다 뱉어내고 거꾸로 1억이 넘는 돈을
단 2시간 만에 패대기 치고 한국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다시 들어오셨어요.
절대 술드시고 게임 하지 않기로 서로 약속하고..
대표님 께서 필리핀 들어오시기 전에
미리 한국에서 7천만원을 보내 놓으셨습니다.
100만페소는 슬롯머신 190만페소는 바카라 하신다구요.
첫날 슬롯머신으로 60만짜리 다복이 2등 잭팟도 잡고 따고 놀다가
다음날 오전 30만페소를 넣는 동안 기계가 아무것도 안주더군요.
880배팅으로 보너스 나오면 아무리 최소 안주더라도
5만 이상 10~20만은 정도는 줘야 하는 배팅인데
프리게임에서 2만 3만 또 걸려도 2만 만오천 ..
이렇게 잔바리만 주고 마지막 20만 가까이 죽는 동안은
프리게임 하나가 안 걸리더군요.
그렇게 잭팟으로 먹은 60만을 그대로 기계에 다시 모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함께 정켓에 올라가 바카라 시작
여전히 플레이 스타일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페어 각각 2만씩 본배팅 5만
페어가 정말 죽어도 안나오더군요 .
순식간에 30만이 빠지고
대표님은 뱅커에 40만을 댑니다.
이번엔 페어를 안가시더군요
정말 다행이도 40만을 먹었습니다.
10만페소 이기고 있는 상황
그 후 다시 페어페어 2만 3만씩 가고 본베팅은 5만 10만씩 갑니다.
페어는 죽어도 안 나오고 그나마 본베팅은 맞아주니
본전만 왔다갔다 유지합니다.
결국 1시간 정도 게임하고 20만이 빠진 상태에서 게임 스돕.
다시 슬롯을 하러 갑니다.
3천페소를 넣고 880을 돌리는데 바로 프리가 잡히더군요.
용 그림이 이어져서 12만짜리 하나 잡았습니다.
13만 페소 슬롯 바우처를 뺀 후
이 기계 저 기계 돌아다니면서 천페소짜리를 넣고 다시 슬롯을 돌립니다.
어느 기계는 오천페소만 넣었다가 안나오면 기계를 옴기고
어느 기계는 2만에서 3만페소가 들어가도 먹통이고
다시 먹은 12만 다 빠지고 오히려 마이너스 20만페소 입니다.
주머니에 있는 30만페소를 칩으로 바꾸어
마바리에서 플레이어 한방에 쾅!!
먹었습니다.
다시 본전이 되어 정켓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이렇게 2박 3일을 반복하다가 결국 마지막날 계산해보니
가지고 있으신 페소가 한화로 5800만원 정도 되네요.
1200만원 정도 지고 있는 상황
대표님은 아쉽지 않으시다는 남아 있는 페소를
전부 한국으로 보내고 게임을 멈추셨습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시기를
먹을때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갔다 빠지고
다시 올라가면 빠지고 지친다고 하시더군요.
물론 지난번에 많이 상하고 가셔서 조심하시는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본전도 아니고 천 만원이 넘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일정이 남아있는데 게임을 멈추시는
결단력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이도 하시는 사업이 잘되셔서 지난번에 잃은 금액의 몇 배 이상
사업으로 이득을 보셨다면서,내년 1월 달 까지 일이 쭉 잡혀 있다고 하시더군요
롱런 하기 위해서는 욕심을 절대 부리면 안되고 자제력이 엄청 필요로 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는 일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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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박자님의 댓글
마닐라용팔이님의 댓글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