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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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팔이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손님은 "킹크랩" 형님입니다.
닉네임이 킹크랩인 이유는 갑각류 알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킹크랩 형님은 벌써 이번이 4번째 만남입니다.
사실 오실 때마다 깨지는 바람에 글을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 하다가
매번 승전보만 들려드릴 수 는 없고 거짓이나 포장이 없는
사실만을 기반으로 글을 작성 하는게 제 모토이다 보니
이렇게 킹크랩 형님의 여행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보통 일정은 5박6일정도 . 짧으면 4박5일로 들어오십니다.
대한항공 비지니스를 끊어서 제게 보내주십니다.
이번 일정은 5박 6일 이네요.
첫날 도착해서 소주를 좋아하시는
우리 크랩이 형님을 모시고 KTV 더베이를 가서
소주 한잔하고 각각 아가씨를 하나씩 골라
2차를 대리고 나옵니다.
KTV 애들이다 보니 와꾸는 좀 떨어지지만
우리 필녀들은 잘 웃고 잘 받아주고 싹싹합니다~
그래서 아가씨들에게
"내일 출근하지 말고 우리 바탕가스 하루 놀러 갈래?
가게 페널티랑 팁이랑 알아서 챙겨줄게" 라고 하면
열이면 열 모두 오케이 합니다.
일도 안 나가고 돈도 벌고 놀러도 가니까요
그렇게 다음날 아가씨들이 잠시 집에 옷가지를 챙겨 간 사이
킹크랩 형님은 경비만 따보겠다고 정켓에 내려갑니다.
100만페소를 바인하고 테이블에 않습니다.
첫 배팅 2만페소
허나 의미가 없지요,
말그대로 첫 배팅일 뿐입니다.
몇판 틀리면 바로 20 만 30만 배팅이 나가니까요..
처음 두세판 맞추다가 먹은걸 한번에 넣었다가 짤립니다.
다시 본전 언저리에서 먹은게 아까웠는지
20만을 가는데 또 짤립니다..
다음판은 30만 페소 ..
그다음판 50만 모두 오링..
결국 100만이 짤리고 댕이 받아서 100만을 더 환전하시네요.
"용팔씨 그냥 우리 마바리가서 한번 찍어서 먹고 옵시다."
"한번 찍는다는게 100만 한번에 찍고 오신다는 말씀이세요?"
"네 그냥 백만 한번에 가서 먹으면 다시 백개 가고
백만 더 먹어서 총 200개 먹으면 바탕가스 놀러가죠"
"네.. 알겠습니다.. 어떻게 하시던 형님 마음시니까요
다만 행운이 제발 따랐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랜드윙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예전 리월마 객장 마바리로 걸어갑니다.
100만페소를 들고 터벅터벅 케셔로 가서
100만짜리 떡칩 하나로 달라고 말합니다.
초록색 백만페소 짜리 떡칩을 들고 여기저기 어슬렁 어슬렁
바카라 테이블을 지나가다 갑자기 뱅커에 백만페소를 툭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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