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 일상 회복…위기 함께 이겨내는 마카오 한인들 > 마카오 이야기

올해 들어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규제를 대부분 풀었지만 아직 예외인 곳도 있죠 

3년 넘게 이어지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마카오인데요 

현지 한인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마카오 거리가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오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마카오 경제의 핵심 동력인 카지노와 관광 산업이 멈추며 경제가 사실상 마비되자, 마카오 정부는 최

근 중국인을 대상으로 입경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을 제외한 외국인은 여전히 입국 후 지정된 장소에서 5일간 격리해야 하는 등 규제가 많아, 시민들의 불만은 좀

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경을 열고 외국인 관광객을 맞겠다고 발표했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처럼 3년 넘게 계속되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다 자국민 우선 취업 정책 등으로 마카오 한인들은 대부분 고국으로 돌아간상황 

가족이 있거나 생업 등의 이유로 마카오에 남은 한인 200여 명은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올해도 '제로 코로나' 정책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 속에, 마카오 한인들은 서로 힘을 보태며 위기를 함께 이겨

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